권민아, 故김새론 사생활 폭로 유튜버 저격 "다 아는척 역겨워"

기사등록 2025/02/18 09:30:43

최종수정 2025/02/18 12:43:27

[서울=뉴시스] 권민아(왼쪽), 고(故) 김새론. (사진=권민아,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민아(왼쪽), 고(故) 김새론. (사진=권민아,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배우 고(故) 김새론의 사생활을 폭로한 유튜버 A씨를 저격했다.

권민아는 지난 17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A씨의 이름을 초성으로 언급하며 "저도 전혀 일면식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저에 대해서도 예전에 함부로 짓거리고 당해본 사람으로서 다 아는척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역겹다"고 썼다.

이어 "마치 날 아니 우릴, 오래 전부터 지켜봐 온 사람마냥 엄청 가까이 늘 계셨었던 것처럼 허위사실만 가지고 팩트다 세뇌시키는 영상"이라며 "다 보지도 못하고 껐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그때 당시에는 당신이란 사람도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 하고 상처받고 울었는데, 저도 그땐 솔직히 정신적으로 더 미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지금껏 참다 참다 이번일을 보고서 또 다시 화가나 글을 쓴다. 뭐 팩트를 알리시는 것도 있겠지만 피해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조회수 우선으로 말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서 조심 좀 해주셨으면"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권민아는 "짧은 인연이었지만, 즐거웠고 소중한 만남이었다. 고마워요. 명복을 빕니다"라고 김새론을 추모한 바 있다.

A씨는 김새론이 자숙기간 중 지인들과 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그의 사생활을 폭로한 바 있다. 김새론의 사망 후 이같은 사실이 재조명됐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 친구가 오후 5시께 집에 방문했다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새론은 2022년 5월18일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해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돌았다. 다음 해 4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2023년 6월 공개한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대부분 편집됐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이 쏟아지자 물러났다. 11월 영화 '기타맨'(감독 신재호)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올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유작이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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