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김새론 빈소 찾았다…'아저씨' 마지막 인사

기사등록 2025/02/17 13:18:24

최종수정 2025/02/17 13:26:35

김새론(왼쪽), 원빈
김새론(왼쪽), 원빈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원빈(47)이 김새론(25)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원빈은 17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빈소가 마련된 직후 조문했으며,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소속사 이든나인은 원빈·이나영(45) 부부 이름으로 근조화환도 보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2010) 이후 15년째 작품 활동이 없는 상태인데, 고인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두 사람은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췄다. 범죄조직에게 납치당한 옆집 꼬마 '소미'(김새론)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 이야기다. 고인은 이 영화를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누적관객수 628만명을 넘으며 흥행했다.

절친한 배우 한소희, 김보라 등도 조문했다. 김보라는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는 문구와 함께 근조화환도 보냈다. 이 외 밴드 'FT아일랜드', 배우 공명 등이 조화로 애도했고, 김옥빈과 서예지 등은 SNS를 통해 추모했다.

김새론은 전날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가 오후 5시께 집에 방문했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도 없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20분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새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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