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무당 연기하다 눈 돌아…돌아가신 할머니 보여"

기사등록 2025/02/21 00:00:00

[서울=뉴시스] 배우 정정아가 무속인 연기의 고충을 밝혔다.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정정아가 무속인 연기의 고충을 밝혔다.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정정아(48)가 무속인 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정정아는 지난 19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무속인으로 분장한 모습, 영화 촬영 현장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2024년은 의도치 않게 무당, 사이비교주, 사기꾼 교주 등 방울 잡을 일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정정아는 "무당 역일 때는 정말 눈이 돌아 방울 흔들다 방울이 빠지는데, 놓치면 NG날까봐 손가락 사이가 까져서 헐 정도로 흔들었다"며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즐거운 나의 집' 영화에서 사이비 교주 역은 찍다가 너무 몰입한 나머지 주술을 외우며 피를 뿌리는데 돌아가신 할머니가 보였다가 가셨다"고 떠올렸다.

정정아는 "개종 안 했다"고 강조했다. "촬영 전에 항상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촬영장에 맛있는 빵을 한 아름 사갔다고 했더니 대신 사주시겠다며 응원과 협찬해주신 나의 멘토에게 감사드린다. 영화 상세내용은 다시 올릴게요"라고 했다.

한편 정정아는 1999년 가수 이정열의 '그대 고운 내사랑'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야인시대'(2002) '백설공주'(2004) '변호사들'(2005) '인형의 집'(2018) '쇼윈도: 여왕의 집'(2021~2022), 영화 '작업의 정석'(2005) '아주 특별한 손님'(2006) '화려한 휴가'(2007) '세상은 요지경'(2021) 등에 출연했다.

2017년 사업가(48)와 결혼했으며 2020년 아들을 출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정정아 "무당 연기하다 눈 돌아…돌아가신 할머니 보여"

기사등록 2025/02/21 00: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