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빈소는 아산병원…19일 발인

기사등록 2025/02/17 08:26:37

김새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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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새론(25) 장례 절차가 17일부터 진행된다.

고인 빈소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부모님과 여동생인 배우 김아론(23)·예론(20)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부터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20분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새론은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가 오후 5시께 집에 방문했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했다.

김새론은 아역배우 출신이다.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여행자'에 경쟁률 1000:1을 뚫고 캐스팅, 스크린에 데뷔했다. '아저씨'(2010)를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극중 범죄조직에게 납치당한 옆집 꼬마 '소미'로 분해 전직 특수요원 '태식' 역의 원빈과 호흡했다. 이외 영화 '이웃사람'(2012) '맨홀'(2014) '눈길'(2017) '동네사람들'(2018)과 드라마 '여왕의 교실'(2013) '마녀보감'(2016) '레버리지: 사기조작단'(2019)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에서 활약했다.

2022년 5월18일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해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돌았다. 다음 해 4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8월 이아이브라더스 '비터 스위트' 뮤직비디오로 복귀했다. 11월 영화 '기타맨'(감독 신재호) 출연 소식을 전했으나, 올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유작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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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빈소는 아산병원…19일 발인

기사등록 2025/02/17 08:26: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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