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최종변론, 충북 탄핵찬반집회…"종말이다" "즉각파면"

기사등록 2025/02/22 17:37:28

최종수정 2025/02/22 17:48:24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오전·오후 각각 집회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보수 성향 개신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22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있다. 2025.02.22.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보수 성향 개신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22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있다. 2025.02.22.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앞두고 충북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보수 성향 개신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22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헌법재판소는 탄핵을 기각하고 윤 대통령을 직무 복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그 일당은 탄핵을 남발하고 국가 예산을 멋대로 삭감하는 등 국가 운영을 마비시켰다"며 "비상계엄 선포는 국가 정상화를 위해 윤 대통령이 고유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정치 사건이 아닌 사상·체재 전쟁"이라며 "탄핵 인용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와 민족, 윤 대통령의 복귀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외쳤다.

탄핵에 찬성하는 진보 성향 단체의 집회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청주=뉴시스] 충북비상시국회의가 22일 충북도청 앞에서 '18차 충북도민 시국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충북비상시국회의 제공) 2025.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비상시국회의가 22일 충북도청 앞에서 '18차 충북도민 시국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충북비상시국회의 제공) 2025.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4시 '18차 충북도민 시국대회'를 열어 "윤 대통령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일부 유튜버와 언론이 탄핵 찬반 대결 프레임을 씌워 논점을 흐려도 우리는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노력한 지난날들이 우리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우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사회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는 서둘러 윤 대통령을 파면하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은 25일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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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최종변론, 충북 탄핵찬반집회…"종말이다" "즉각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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