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장혜리. (사진 =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캡처) 2025.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01783219_web.jpg?rnd=20250304221725)
[서울=뉴시스] 장혜리. (사진 =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캡처) 2025.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걸스데이' 원년 멤버였던 트로트 가수 장혜리(33)가 과거 '스폰서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하면서, 과거 만연했던 이 구악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혜리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서 연예계 술자리 얘기가 나오자 "아직까지도 제일 힘든 부분인데 '술 한잔하면서 일 얘기를 하자'든지 '인맥을 키워야 클 수 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최근엔 술이 아닌 골프 자리까지 더해졌다면서 "골프 한 번 치자고 연락이 온다"고 했다.
신인 때 술자리에 어쩔 수 없이 간 적이 있다는 장혜리는 그곳에서 유명 기획사 모 대표를 만났다고 기억했다.
그녀는 "남자 신인도 불러서 노래도 했다. 근데 저한테 제안을 하셨다. '내가 너를 키워주는 대신 너는 내 여자친구를 해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장혜리는 당황했지만 조심스레 거절했다. 그랬더니 자신이 장혜리에게 제안한 만남을 통해 키워낸 여자 연예인 이름들을 거명하며 '그렇게 만들어줄게'라고 했다고 기억했다.
장혜리는 "어린 나이에 자존심이 많이 상해서 '내가 이렇게 하지 않아도 성공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장혜리는 연예계에서 스폰서 제의를 한 대표를 다시 만났다. 그 대표는 "너는 그때 내 제안을 거절해서 유명해지지 않는 거야"라고 주장했다.
장혜리는 "'내가 그때 그런 결정을 했다면?'이라고 생각 해본다. 근데 어떻게 그 사람을 믿나.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못 한다고 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장혜리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서 연예계 술자리 얘기가 나오자 "아직까지도 제일 힘든 부분인데 '술 한잔하면서 일 얘기를 하자'든지 '인맥을 키워야 클 수 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최근엔 술이 아닌 골프 자리까지 더해졌다면서 "골프 한 번 치자고 연락이 온다"고 했다.
신인 때 술자리에 어쩔 수 없이 간 적이 있다는 장혜리는 그곳에서 유명 기획사 모 대표를 만났다고 기억했다.
그녀는 "남자 신인도 불러서 노래도 했다. 근데 저한테 제안을 하셨다. '내가 너를 키워주는 대신 너는 내 여자친구를 해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장혜리는 당황했지만 조심스레 거절했다. 그랬더니 자신이 장혜리에게 제안한 만남을 통해 키워낸 여자 연예인 이름들을 거명하며 '그렇게 만들어줄게'라고 했다고 기억했다.
장혜리는 "어린 나이에 자존심이 많이 상해서 '내가 이렇게 하지 않아도 성공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장혜리는 연예계에서 스폰서 제의를 한 대표를 다시 만났다. 그 대표는 "너는 그때 내 제안을 거절해서 유명해지지 않는 거야"라고 주장했다.
장혜리는 "'내가 그때 그런 결정을 했다면?'이라고 생각 해본다. 근데 어떻게 그 사람을 믿나.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못 한다고 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장혜리. (사진 =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캡처) 2025.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01783218_web.jpg?rnd=20250304221650)
[서울=뉴시스] 장혜리. (사진 =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캡처) 2025.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연예계 '스폰서'는 그간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걸그룹 출신들은 소셜 미디어에 자신이 받은 스폰서 제안을 폭로해왔다. 연예계에서 스폰서란 경제적인 후원을 해주는 대신, 성적인 것을 포함해 남녀관계를 이어가는 것을 가리킨다. 보통 연예인 지망생이나 신인 가수와 배우 등이 주요 타깃이다.
과거 몇몇 연예인들이 스폰서 존재를 폭로하면서 캡처한 소셜 미디어 화면에는 "고급페이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평균 한 타임에 60만~2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등이 적혀 있다.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인데 멤버 중 손님 한 분이 XX의 팬이다. 한 타임당 200만~300만까지 받으실 수 있다" 등의 내용도 있다. 인기 여성 가수는 3억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미니홈피로 받은 적이 있었지만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부 몰지각한 남성들은 여성 가수들이 노출이 심하다보니,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있다. 섹시 콘셉트의 무대가 많았던 모 그룹 출신 멤버는 "누가 제 다리를 쳐다보는 것이 싫다. 노출이 적은 의상만 찾는 트라우마까지 생겼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아이돌 그룹 소속사들이 기업화되면서 스폰서 제안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영세한 소속사에 속한 걸그룹들을 상대로 여전히 스폰서 등을 시도하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 관계자는 "K팝의 세계적 활약으로 아이돌의 화려한 면만 부각되지만, 주목 받는 걸그룹들은 일부"라면서 "악조건 속에서 걸그룹 멤버, 출신들이 위험이나 폭력적인 제안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막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과거 몇몇 연예인들이 스폰서 존재를 폭로하면서 캡처한 소셜 미디어 화면에는 "고급페이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평균 한 타임에 60만~2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등이 적혀 있다.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인데 멤버 중 손님 한 분이 XX의 팬이다. 한 타임당 200만~300만까지 받으실 수 있다" 등의 내용도 있다. 인기 여성 가수는 3억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미니홈피로 받은 적이 있었지만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부 몰지각한 남성들은 여성 가수들이 노출이 심하다보니,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있다. 섹시 콘셉트의 무대가 많았던 모 그룹 출신 멤버는 "누가 제 다리를 쳐다보는 것이 싫다. 노출이 적은 의상만 찾는 트라우마까지 생겼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아이돌 그룹 소속사들이 기업화되면서 스폰서 제안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영세한 소속사에 속한 걸그룹들을 상대로 여전히 스폰서 등을 시도하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 관계자는 "K팝의 세계적 활약으로 아이돌의 화려한 면만 부각되지만, 주목 받는 걸그룹들은 일부"라면서 "악조건 속에서 걸그룹 멤버, 출신들이 위험이나 폭력적인 제안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막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