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로 국내에서도 팬을 보유한 대만 스타배우 왕다루(33·王大陆·왕대륙)가 병역 기피 혐의를 받은 데 이어 살인 미수 혐의도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TVBS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왕다루는 최근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왕다루는 택시운전자 폭행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대만 공항에서 차량을 호출했는데 차량 상태에 불만을 느껴 운전자와 갈등을 빚었다.
이후 재벌 지인을 시켜 인력을 동원해 운전기사와 차량 배정 담당자를 폭행하도록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는 이 폭행으로 큰 부상을 당했다.
TVBS는 "왕다루의 부친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가 됐으나 응답이 없었다"면서 "왕다루의 절친도 에이전트를 통해 '회사에서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므로 응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왕다루의 이번 살인 미수 혐의 건은 검찰이 병역 기피 혐의로 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왕다루 스마트폰에 운전기사를 폭행한 장면을 촬영한 영상 등이 발견된 것이다.
왕다루는 지난달 병역 회피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가짜 의료 진단서를 발급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왕다루는 보석금 15만 위안(약 3010만 원)을 낸 뒤 풀려났다. 오는 13일 입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살인 미수 혐의가 추가되면서 입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대만 병역법에 따르면 남성은 만 18~36세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하며, 군복무 기간은 1년이다. 병역을 회피할 목적으로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사실을 은폐할 시 최대 5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왕다루는 '나의 소녀시대' 외에도 '영웅본색4'(2018), '장난스러운 키스'(2019) 등 유명 영화에 출연하면서 중화권 전역에서 인기를 누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4일(현지시간) TVBS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왕다루는 최근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왕다루는 택시운전자 폭행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대만 공항에서 차량을 호출했는데 차량 상태에 불만을 느껴 운전자와 갈등을 빚었다.
이후 재벌 지인을 시켜 인력을 동원해 운전기사와 차량 배정 담당자를 폭행하도록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는 이 폭행으로 큰 부상을 당했다.
TVBS는 "왕다루의 부친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가 됐으나 응답이 없었다"면서 "왕다루의 절친도 에이전트를 통해 '회사에서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므로 응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왕다루의 이번 살인 미수 혐의 건은 검찰이 병역 기피 혐의로 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왕다루 스마트폰에 운전기사를 폭행한 장면을 촬영한 영상 등이 발견된 것이다.
왕다루는 지난달 병역 회피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가짜 의료 진단서를 발급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왕다루는 보석금 15만 위안(약 3010만 원)을 낸 뒤 풀려났다. 오는 13일 입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살인 미수 혐의가 추가되면서 입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대만 병역법에 따르면 남성은 만 18~36세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하며, 군복무 기간은 1년이다. 병역을 회피할 목적으로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사실을 은폐할 시 최대 5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왕다루는 '나의 소녀시대' 외에도 '영웅본색4'(2018), '장난스러운 키스'(2019) 등 유명 영화에 출연하면서 중화권 전역에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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