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김태희와 권총 강도…피해액 2천만원 넘어"

기사등록 2025/03/07 05:06:00

최종수정 2025/03/07 09:46:2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이 배우 김태희 화보 촬영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갔다가 무장 강도에 당한 적이 있다고 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억짜리 아침식사'엔 정샘물이 나와 남아공에서 강도 당한 얘기를 했다.

정샘물은 "가이드가 배우 김태희를 비롯해서 한국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온다고 저녁 식사에 초대를 해서 한인들이 다 같이 모여 있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이어 "알고 보니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가 들이닥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돈 되는 건 다 가져가고, 아이들을 포함해 사람 수십명을 화장실에 다 집어넣었다"고 했다.

정샘물 피해액만 2000만이 넘고, 사진작가는 카메라를 모두 빼았겼다고 했다.

정샘물은 "다행스럽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사건이 9시 뉴스에도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트라우마로 인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정샘물은 "어떤 흑인 여자 아이가 똘망똘망한 눈으로 나를 웃으면서 쳐다보더라. 그러고 안아줬다. 그렇게 두렵고 끔찍했던 트라우마가 그 아이 포옹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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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 "김태희와 권총 강도…피해액 2천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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