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대만 걸그룹 출신 배우 황차오신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찍은 사진. (사진=황차오신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01795695_web.jpg?rnd=20250319173620)
[서울=뉴시스] 대만 걸그룹 출신 배우 황차오신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찍은 사진. (사진=황차오신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대만 걸그룹 출신 배우 황차오신(38·黃喬歆)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소감으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18일(현지시간) 연합신문망(UDN)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황차오신은 최근 한국을 여행하며 서울 광화문에서 시위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
황차오신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회 현장에서 무료로 받은 떡볶이 등의 사진을 올렸다.
황차오신은 "당시 대규모 시위 현장을 보고 많이 놀랐다. 그 옆에서 많은 푸드 트럭들이 무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위는 초대형 야유회와 다를 바 없었다. 그냥 먹고 마시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황차오신은 "중요한 점은 내가 외국인이라는 걸 알면서도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음식을 먹으라고 권해주더라. 정말 따뜻하고 모두가 즐겁게 인사하고 대화도 나눴다"고 밝혔다.
"어떤 이모가 자발적으로 길에 앉아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도 봤다. 이런 모습은 대만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관광객으로서 이 모든 게 너무 새롭고 특별했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 누리꾼들은 황차오신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 시위는 초대형 야유회와 다를 바 없었다"는 표현을 문제삼았다. 외국인 시선에서 엄중한 한국의 정치 상황을 가볍게 표현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계속 되자 황차오신은 다음날 "정치적 의도가 없었으며, 단순히 관광객으로서의 경험을 공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좀 더 신중하지 못했다"며 자신이 올린 게시물을 삭제했다.
황차오신은 "각자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외국인으로서 한국 정치적 상황에는 아무 관계가 없고, 그냥 여행 중에 본 것을 공유한 것 뿐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게시물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18일(현지시간) 연합신문망(UDN)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황차오신은 최근 한국을 여행하며 서울 광화문에서 시위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
황차오신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회 현장에서 무료로 받은 떡볶이 등의 사진을 올렸다.
황차오신은 "당시 대규모 시위 현장을 보고 많이 놀랐다. 그 옆에서 많은 푸드 트럭들이 무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위는 초대형 야유회와 다를 바 없었다. 그냥 먹고 마시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황차오신은 "중요한 점은 내가 외국인이라는 걸 알면서도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음식을 먹으라고 권해주더라. 정말 따뜻하고 모두가 즐겁게 인사하고 대화도 나눴다"고 밝혔다.
"어떤 이모가 자발적으로 길에 앉아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도 봤다. 이런 모습은 대만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관광객으로서 이 모든 게 너무 새롭고 특별했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 누리꾼들은 황차오신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 시위는 초대형 야유회와 다를 바 없었다"는 표현을 문제삼았다. 외국인 시선에서 엄중한 한국의 정치 상황을 가볍게 표현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계속 되자 황차오신은 다음날 "정치적 의도가 없었으며, 단순히 관광객으로서의 경험을 공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좀 더 신중하지 못했다"며 자신이 올린 게시물을 삭제했다.
황차오신은 "각자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외국인으로서 한국 정치적 상황에는 아무 관계가 없고, 그냥 여행 중에 본 것을 공유한 것 뿐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게시물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모습. 2025.03.17.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20735384_web.jpg?rnd=2025031712463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모습. 2025.03.17. [email protected]
당초 법조계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14일을 윤 대통령 사건 선고기일로 지정할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역대 대통령 사건 중 최장기 심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헌재가 기일을 지정하지 않으면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는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헌재가 다음 주 선고를 진행하게 되면 사건 심리 기간은 100일을 넘기게 된다.
헌재는 지난달 2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국회 권한을 침해했다고 선고했다.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재판관으로 임명하면 헌재는 완전한 9인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럴 경우 갱신 절차를 밟아야 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마 후보자 임명과 무관하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처럼 8인 체제로 선고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재판관 6인 이상이 탄핵안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인용에 찬성한 재판관이 5인 이하일 경우에 윤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