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급 비중 2022년 38.6%→2024년 51.4%
수도권 아파트 거래 비중도 50% 육박
악성 미분양 80% 지방에…공급·수요 모두 위축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최근 2년간 수도권 민간 아파트 공급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 증가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아파트 공급 시장도 수도권 쏠림이 심화하고 있다.
1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2022년 전국 민간 아파트 공급량 19만2338가구 중 수도권은 7만4310가구로 38.6%를 차지했다.
그런데 2023년에는 전국 12만9342가구 중 수도권에 6만6882가구가 공급되면서 비중이 51.7%로 커졌고, 지난해에도 15만6674가구 중 수도권이 8만496가구로 51.4%를 차지했다.
최근 2년간 수도권 신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늘면서 수도권 거래 비중도 50%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49만2052건 중 45.4%가 수도권에서 거래됐다. 이는 2022년(29.2%)과 2023년(40.5%)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2024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5만8282건으로 전년 대비 59.9% 급증했다. 경기도는 13만3887건으로 28.3% 늘었고, 인천은 3만1171건이 거래되면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9.6% 증가에 그쳤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아파트가 쌓이면서 수요는 물론 공급도 급격히 위축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3.5% 감소한 7만61가구로 집계됐다.
그러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3.7% 증가한 2만3722가구로 2013년 10월 이후 11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10채 중 8채(80.8%)가 지방에 쌓여있다.
올해도 수도권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투자 측면에서 수도권 아파트는 거래가 많아 환금성이 높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경제적으로 불안한 시국이라 올해는 안전자산 쪽으로 쏠림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분양 주택 증가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아파트 공급 시장도 수도권 쏠림이 심화하고 있다.
1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2022년 전국 민간 아파트 공급량 19만2338가구 중 수도권은 7만4310가구로 38.6%를 차지했다.
그런데 2023년에는 전국 12만9342가구 중 수도권에 6만6882가구가 공급되면서 비중이 51.7%로 커졌고, 지난해에도 15만6674가구 중 수도권이 8만496가구로 51.4%를 차지했다.
최근 2년간 수도권 신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늘면서 수도권 거래 비중도 50%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49만2052건 중 45.4%가 수도권에서 거래됐다. 이는 2022년(29.2%)과 2023년(40.5%)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2024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5만8282건으로 전년 대비 59.9% 급증했다. 경기도는 13만3887건으로 28.3% 늘었고, 인천은 3만1171건이 거래되면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9.6% 증가에 그쳤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아파트가 쌓이면서 수요는 물론 공급도 급격히 위축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3.5% 감소한 7만61가구로 집계됐다.
그러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3.7% 증가한 2만3722가구로 2013년 10월 이후 11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10채 중 8채(80.8%)가 지방에 쌓여있다.
올해도 수도권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투자 측면에서 수도권 아파트는 거래가 많아 환금성이 높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경제적으로 불안한 시국이라 올해는 안전자산 쪽으로 쏠림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