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관련 구글 검색 20만건…24시간 전 대비 1000% 이상↑
네이버·다음서 윤 전 대통령 직위 '전직 대통령'으로 신속 변경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에서 결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5.04.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20760489_web.jpg?rnd=20250404124002)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에서 결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5.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 선고한 4일 인터넷에서는 윤 전 대통령 관련 키워드 검색량·게시물이 급증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은 윤 전 대통령 직위 정보를 '전 대통령'으로 수정했다. 또 카카오톡은 선고 직후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지연 현상을 보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윤석열' 관련 검색어가 구글 실시간 트렌드(24시간 이내) 1위에 올라와 있다.
검색량은 20만건 이상으로 1000% 이상 증가했다. 구글은 '윤석열' 관련 검색어에 탄핵, 파면, 헌법재판소 등을 연관 키워드로 뒀다.
이와 함께 '대선',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홍준표(대구시장)', '정형식(헌법재판관)', '한동훈(전 국민의힘 당대표)', '전광훈(목사)' 등도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엑스에서는 '윤석열 파면'이 실시간 트렌드 1위로 올라와 있다. 관련 게시물이 39만여건 게재됐으며 '피청구인', '대통령 파면' 등도 인기 키워드로 올랐다.
![[서울=뉴시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윤 전 대통령 직위가 '전직 대통령'으로 수정됐다. (사진=네이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01809825_web.jpg?rnd=20250404134403)
[서울=뉴시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윤 전 대통령 직위가 '전직 대통령'으로 수정됐다. (사진=네이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트소프트가 운영하는 포털 '줌(ZUM)'에서는 인공지능(AI) 이슈 트렌드 1위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로 오른 가운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윤 전 대통령 직위가 '전직 대통령'으로 빠르게 수정됐다.
한편 파면 결정을 선고한 때인 이날 오전 11시23분께부터 약 10분간 카카오톡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메시지 수발신이 불안정하거나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나타났다.
카카오 측은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 등 발생했다"며 긴급 대응을 통해 현재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시적으로 서비스 지연이 발생한 만큼 이용자마다 차이가 있어 구체적인 장애 발생 시각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에 대해 트래픽 가용량을 평상시 대비 3~10배 확보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트래픽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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