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해명' 최여진, 7살 연상 돌싱♥과 6월 1일 결혼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최여진(42)이 김재욱(49)씨와 오는 6월1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최여진과 예비신랑 김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여진은 김재욱을 이끌고 혼인신고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로 향했다. 그러나 김재욱은 "잘 생각해 봐. 이거 진짜 잘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욱이 "쉽지 않다"고 말하자 최여진은 "어차피 결혼할 건데 빨리 서류부터 찍자. 마음 편하게"라고 했다.

김재욱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강이다. 마지막 기회다"며 혼인신고를 주저했다.

이어 "한 번만 더 다시 생각해 봐라"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최여진은 "나만 믿고 따라와라. 불안한 거냐, 뭐냐"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행정복지센터에 갔고, 김재욱은 계속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최여진은 아쉬운 마음에 혼인신고서를 갖고 왔다.

최여진은 '동상이몽2' 출연진들에게 "저는 한번 하면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결혼식 날짜도 잡았다. 6월 1일"이라고 발표했다.  '동상이몽2' 출연진들은 박수를 치면서 최여진의 결혼을 축하했다.

최여진은 지난해 8월 SBS TV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재욱과의 연애를 고백한 바 있다. "(남자친구가) 한번의 결혼 경험이 있다"면서 "계절 스포츠 비즈니스를 한다. 운동하다 만났고,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냈다. 처음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외모도 정반대고, 나보다 키도 작다. 지내다 보니 사람이 정말 괜찮더라. 나의 키다리 아저씨"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여진이 2020년 tvN '온앤오프'에서 일상을 공개했을 때 김재욱은 수상스키 감독으로 등장했다. 당시 최여진은 일주일 중 5일을 경기도 가평에서 지냈고, 김재욱 부부 집에 함께 살며 일을 도와줬다. 당시 김재욱 부인이 준비한 밥을 먹으며 "나에게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최여진과 예비 남편의 만남이 이때부터 이미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무분별한 추측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재욱 전 부인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 최여진과 통화 중 "유튜브에 이상한 게(불륜설) 떠다니더라. 내가 계정 다 신고했다. 나랑 이혼하고 만난 건데 말들이 많다"며 최여진을 위로했다. 김재욱은 제작진에게 "전처와 2016년에 결혼했는데, 6개월 후 갈 길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2017년부터 별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사업을 해서) 저는 사업장 끝 동을 쓰고 전처는 반대쪽 끝 동을 쓰며 별거했다. 이혼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혼한 사실을 얘기 안 했다. 둘 다 얘기하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었다"고 해명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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