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소추안 국회 법사위 회부…국힘 전원 퇴장

기사등록 2025/05/01 21:37:23

최종수정 2025/05/01 21:42:2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04.2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한재혁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 보고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의 법사위 회부 동의의 건을 의결했다.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제안설명에서 "아직 내란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그 중심에 내란검찰총장인 심우정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검찰총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명백하게 위반하고 중대한 직무상 위헌·위법 행위를 반복한 심 총장에 대해 국회가 헌법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심 총장은 검찰의 수장으로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 정치적 중립을 실현해야 할 의무가 있는 공직자"라고 했다.

민주당은 심 총장이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행위에 가담·방조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불법 압수수색을 용인·지시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취소에 대해 즉시항고를 포기하는 등 석방을 주도했고 ▲장녀가 외교부 취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주요 탄핵 사유로 적시했다.

국민의힘은 심 총장 탄핵 추진에 반발해 김 원내수석부대표 제안 설명 도중 본회의장을 전원 퇴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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