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힘 후보 김문수 최종 확정에 "내란행위 석고대죄부터"

기사등록 2025/05/11 16:14:22

최종수정 2025/05/11 16:24:24

"국힘도 헌정 파괴 행위 동조한 것에 사과부터 해야"

尹 김문수 지지 호소에는 "사죄부터 했다면 좋았을 것"

[영암=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 낙지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5.11. xconfind@newsis.com
[영암=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 낙지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영암=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1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최종 확정된 데 대해 "국민의힘 또는 김 후보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국민의힘 1호 당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총부리를 들이댄 내란 행위에 대해 석고대죄부터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전남 영암을 찾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헌정 파괴 행위에 동조한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엉터리로 후보를 교체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었는데 그래도 선출된 후보가 (최종 확정) 됐다고 하니까 다행"이라면서도 "내란 동조세력 국민의힘과 내란을 비호하는 후보가 어떻게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할 수 있나"라고 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김 후보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봤는데 그렇게 하기 전에 (윤 전 대통령도) 국민에게 사죄부터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의 후보 확정을 축하하고 어떻게 하면 국민의 삶을 개선할지,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지 발전적이고 건전한 정책 대결이 있길 기대한다"며 "(김 후보가) 잘 했으면 좋겠다. 얼마나 먹고살기 어려운 세상이냐"라고 했다.

이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는 12일 예정된 것과 관련해선 "법원이 법과 상식에 따라 잘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재명, 국힘 후보 김문수 최종 확정에 "내란행위 석고대죄부터"

기사등록 2025/05/11 16:14:22 최초수정 2025/05/11 16:24: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