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전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집권 후 재정상황 살펴서 판단"

기사등록 2025/05/13 10:32:08

"국민 소비 여력 높이는 즉자적 처방 필요해"

"중산층 세 부담 낮출 합리적 조세 개편 필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13일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추진 계획과 관련해 "집권 후 재정 상황이나 경제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진 정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만약 집권하게 되면 바로 추진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금 민생이 파탄 상태에 이르렀고 핵심적인 이유는 소비와 내수가 너무 부진하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는 즉자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문제는 집권 후에 재정 상황이나 경제 상황을 살펴서 판단해야 될 문제"라고 했다.

조세 정책과 관련해선 "그 문제를 지금 섣부르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우리 조세 체계가 중산층에게 부담이 크게 가해지는 방식으로 오랫동안 유지돼 왔기 때문에 중산층의 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합리적인 조세 개편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세 개편이 불가피한데 그렇다면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이를테면 세원을 넓게 하되 부담은 줄여서 합리화하는 방식의 세제 개편을 통해 재정을 조금 더 확보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에 검토하고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선후보 테러 위협 제보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제보 내용까지 알지 못하지만 사거리가 2㎞에 달한다는, 그야말로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까지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 킬러들이 쓰는 저격 소총"이라며 "그런 소총들이 이 시기에 밀반입될 이유가 있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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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전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집권 후 재정상황 살펴서 판단"

기사등록 2025/05/13 10:32: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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