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보위원장 "SKT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역대급'…이미 피해는 발생"

기사등록 2025/05/21 16:00:00

최종수정 2025/05/21 16:40:24

정례브리핑 통해 SKT 개인정보 유출사고 관련 언급

TF꾸려 개인정보 유출·안전조치 조사 중…"개인정보 유출은 이미 발생"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제11회 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5.1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제11회 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피해는 이미 발생을 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최근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 측이 개인정보유출 정황을 신고한 지난달 22일 당일 조사에 착수했고 '집중조사 TF'를 구성해 관련법에 따라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대상 및 피해 규모의 확정과 사업자의 관련법상 안전조치 의무(기술적·관리적 조치 포함) 위반을 확인하고 있다.

고학수 위원장은 "이번 사고로 이미 엄청난 국민적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사용자가 피해를 증명해야 한다는 식의 발언이 나오는데, 이미 피해는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인지, 이것을 이제 계속해서 고민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개인정보위 입장에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잘 지켰는지 이런 관점에서 사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고학수 개보위원장 "SKT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역대급'…이미 피해는 발생"

기사등록 2025/05/21 16:00:00 최초수정 2025/05/21 16:4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