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옥문아. (사진 = KBS 2TV 캡처) 2025.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3/NISI20250523_0001850381_web.jpg?rnd=20250523134733)
[서울=뉴시스] 옥문아. (사진 = KBS 2TV 캡처) 2025.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JTBC '이혼숙려캠프' 등에서 활약 중인 심리상담가 이호선이 노인 상담을 시작하게 된 사연을 꺼내놨다.
이 상담가는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과거 80대 여성노인이 자신에게 도움을 청했던 일을 떠올렸다.
어느 날 눈이 새하얗게 내린 새벽 1시 반에 그 여성노인이 맨발로 자신의 친정집을 두드렸다고 했다. 이 상담가의 모친이 문을 열어줬는데 그녀는 2㎞ 이상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다.
근데 그 노인은 다짜고짜 이 상담가의 어머니를 붙잡고 펑펑 울었다.
이 상담가는 "나중에 옆에서 어떤 일 때문인지 여쭤보니 남편도 80대로 자신보다 두 살 많은데 매일 부부 관계를 하자고 했다고 하더라"고 기억했다.
"그 남성노인이 (부부 관계가)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거나 경우에 따라 아내가 거절하면 밖에 나가서 몽둥이를 들고 와서 폭행했다"는 얘기다.
그날은 부부관계를 도저히 못하겠다고 했더니, 장작을 갖고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해 '이러다가 죽겠다' 싶어 도망쳐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 상담가는 "그때 처음으로 노인도 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80대면 완벽하게 성 문제는 끝난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는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관련 자료를 찾기 힘든 때였다.
이 상담가는 "그 때 노인 상담이 아예 없었다. 책도 제대로 된 게 없었다. 그래서 제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상담가는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과거 80대 여성노인이 자신에게 도움을 청했던 일을 떠올렸다.
어느 날 눈이 새하얗게 내린 새벽 1시 반에 그 여성노인이 맨발로 자신의 친정집을 두드렸다고 했다. 이 상담가의 모친이 문을 열어줬는데 그녀는 2㎞ 이상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다.
근데 그 노인은 다짜고짜 이 상담가의 어머니를 붙잡고 펑펑 울었다.
이 상담가는 "나중에 옆에서 어떤 일 때문인지 여쭤보니 남편도 80대로 자신보다 두 살 많은데 매일 부부 관계를 하자고 했다고 하더라"고 기억했다.
"그 남성노인이 (부부 관계가)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거나 경우에 따라 아내가 거절하면 밖에 나가서 몽둥이를 들고 와서 폭행했다"는 얘기다.
그날은 부부관계를 도저히 못하겠다고 했더니, 장작을 갖고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해 '이러다가 죽겠다' 싶어 도망쳐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 상담가는 "그때 처음으로 노인도 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80대면 완벽하게 성 문제는 끝난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는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관련 자료를 찾기 힘든 때였다.
이 상담가는 "그 때 노인 상담이 아예 없었다. 책도 제대로 된 게 없었다. 그래서 제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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