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파면 참여 인증제' 제안…"기록으로 남겨야"

기사등록 2025/05/24 13:29:32

최종수정 2025/05/24 19:32:24

"빛의 혁명에 기여한 내용 제출, 대통령이 도장 인증"

[삼척=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해수욕장 인근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을 만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5.03. xconfind@newsis.com
[삼척=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해수욕장 인근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을 만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5.03. [email protected]

[서울·부천=뉴시스]조재완 남정현 오정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4일 "빛의 혁명에 참여한 기여한 모든 국민에게 국가와 공동체 이름으로 포상을 할까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 한 대안학교에서 '생애 첫 투표'를 주제로 열린 유권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내란 사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이다. 세계 역사에 남을 위대한 평화 혁명"이라며 "정말 엄청난 사건으로 연구되고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헀다.

이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며 "(시민들의) 느낌과 행동 이런 것들을 다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어떻게 기록을 남기냐, 공약을 하기엔 조금 그렇다"며 이른바 '빛의 혁명' 참여 인증제를 제안했다.

그는 "빛의 혁명 기간에 기여한 내용을 다 기록해서 제출하면 인증을 하자"며 "대한민국 대통령 이름으로 도장을 찍어서 인증을 해주고 이런 과정에 참여하면 다 기록에 남지 않나. 그렇게 하면 본인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봤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선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단절할 생각이 없냐고 하니 (김 후보가) 절대로 대답을 안 하더라"라며 "끝까지 대답을 안 하더라. 딴소리를 했다. 단절을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람들이 정치를 끌고가냐고 한다면 궁극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최종적으로는 국민의 손에 결판이 난다"고 했다.

나아가 "결국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직접 민주주의 요소를 반영,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광장 토론을 늘리고 일각에서 시민의회를 요구하는데, 법적으로 뽑은 국민 대표 외 국민 속에서 여론조사로 무작위 선발한 사람들로 토론과 논쟁을 할 수 있게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는 게 하나의 보완책"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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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파면 참여 인증제' 제안…"기록으로 남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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