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31·개명 후 서은우)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뒤 침묵하고 있다.
서민재는 1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서'라고 쓴 휴대폰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내용은 가려진 상태였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 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원 내고 대형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면서 "우리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라도 대화로 해결해보자는 문자에 또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거 보면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봐"라며 분노했다.
닷새째인 24일까지 SNS 활동이 없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걱정·응원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혼자 괴로워하지 말라"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죠?" "절대 나쁜 생각은 하지 마세요" "힘내서 악착 같이 살아야 한다" "아무 일 없길" 등이다.
서민재는 2일 임신 소식을 알렸다. "아빠 된 거 축하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남자친구 A의 SNS 계정을 태그하고, 그와 찍은 사진도 올렸다. A가 연락을 피하자 실명과 학교, 학번, 나이, 직장 등 신상을 공유했다. A 아버지 이름과 직장도 공개했다.
A 측은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폭행,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서민재 측은 "A에게 원하는 것은 아이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이를 위한 진정성있는 대화"라고 밝혔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로 얼굴을 알렸다. 2019 미스코리아 경북 출신이며, 현대자동차 대졸 공채 최초 여성 정비사로 일했다. 지난해 1월 옛 연인인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