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충남 보령군 대천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5/NISI20250525_0020824862_web.jpg?rnd=20250525153511)
[보령=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충남 보령군 대천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일부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 감축은 호시탐탐 대남도발을 노리고 있는 북한 김정은에게 오판의 여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한 선택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한미군의 역할은 대북 억지력을 넘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억제하고 상대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후보는 "한반도를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새무얼 퍼파로 사령관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도 주한미군 감축과 이전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 1기 때에도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강력한 반대로 실현되지 않았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썼다.
이어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는 변화무쌍한 국제관계 속에서도 미국과 한국은 6.25 이후 한 번도 흔들리지 않은 한미동맹을 유지해 왔다"며 "그야말로 위대한 동맹"이라고 했다.
그는 "위대한 동맹을 지탱해준 핵심축은 주한미군이었으며 따라서 주한미군에 대한 현상 변경은 전략적인 차원에서 무척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자 한다"며 "'주한미군은 점령군이며 미군은 철수하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과연 이 나라는 어떻게 되겠느냐"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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