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10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당 개혁 지혜 모을 것"

기사등록 2025/06/08 17:16:27

김용태, 임기 연장 시사…'9월 초 전대' 의지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후보 교체 진상규명

당론투표 사안에 당심·민심 반영 등 제안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패배 이후 당의 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0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김 위원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0일 화요일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당을 개혁해야 한다.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개혁 과제들을 발표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아니라 선출된 당 대표 체제로 치르는 것이 보수 재건을 위한 당면 목표가 될 것"이라며 오는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당에서는 대선 이후 차기 지도 체제를 놓고 새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과, 조속히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이달 말까지인 본인의 임기를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밖에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주요 당직자의 비상계엄 옹호 시 윤리위원회 회부·징계 요청 ▲당무 감사권을 통한 대선 후보 교체 과정 진상 규명 ▲당론 투표 사안에서 원내·외 당협위원회를 통한 당심·민심 반영 절차 구축 ▲광역·기초단체장 100% 상향식 공천 시행 등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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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10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당 개혁 지혜 모을 것"

기사등록 2025/06/08 17:16: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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