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랙레이블 5인조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활동
2002년 1월생으로 美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 재학
(사진= 문서윤 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프로듀서 테디가 이끌고 있는 더블랙레이블(THEBLACKLABEL)이 5인조 혼성그룹을 선보이는 가운데,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맏딸인 문서윤(Annie)씨가 멤버로 합류해 화제다.
재벌가 출신이 직접 K팝 아이돌 그룹 활동에 뛰어든 건 이례적이어서다.
9일 프로듀서 테디가 이끌고 있는 더블랙레이블(THEBLACKLABEL)은 5인조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공개했다.
올데이프로젝트에는 '애니'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문서윤씨를 비롯해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 등 다섯 명이 멤버로 합류했다.
2002년 1월생인 문서윤씨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중 한 곳인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서윤씨는 '신세계 오너가 4세'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서윤씨는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회장의 딸이다.
아버지는 문성욱 부사장으로 문 부사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본부장 부사장을 비롯해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 시그나이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활동명인 애니는 문서윤의 영어 이름 애니 문에서 따온 것으로 풀이된다.
문서윤 씨는 올데이 프로젝트의 론칭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멤버 합류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문서윤씨의 동생 문서진 씨 역시 언니의 데뷔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문서윤 씨는 지난해 더블랙레이블의 걸그룹 미야오 연습생들과 함께 연습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 차례 연예계 데뷔설이 나왔다.
미야오는 지난 9월 공식 데뷔했으나, 문서윤 씨는 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문서윤씨는 오너가 4세임에도 인스타그램 등 활발한 사회관계망(SNS) 활동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사생활 노출을 전혀 하지 않는 어머니 정 회장과의 반대되는 행보를 보여 관심을 샀다.
남다른 패션 감각을 보유한 문 씨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2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문서윤 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문서윤 씨가 본격적으로 데뷔를 알리자 신세계 그룹 내 유일한 콘텐츠 전문 계열사 마인드마크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그룹 내 유일한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만큼 향후 문서윤 씨가 향후 관심사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관 사업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적 있기 때문이다.
김현우 대표가 이끌고 있는 마인드마크는 2020년 콘텐츠미디어 사업을 위해 설립한 신세계 100% 자회사다.
마인드마크는 현재 영화제작·투자·배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지만 ▲영화·음악 등 문화콘텐츠 제작업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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