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오늘 3대 특검법 공포 예정…특검 후보 추천해 신속 수사"

기사등록 2025/06/10 09:55:02

"명태균 게이트 등 조속 규명…특검으로 대한민국 정상화"

2차 추경 문제 관련해 "20조 이상 편성 착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이르면 오늘 내란특검·김건희 특검·해병대원 특검 등 3대 특검법이 공포될 예정"이라며 "민주당은 최대한 빨리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 각 특검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박 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대 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이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되는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의 비화폰 기록이 삭제되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내란 방조 정황이 뒤늦게 확인되는 등 시간이 갈수록 내란의 증거들이 인멸되고 있다"며 "또한 김건희·명태균 게이트의 수많은 국정 농단 의혹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진실도 하루 빨리 규명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게 될 뿐"이라며 "민주당은 3대 특검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이루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또 "오늘은 6.10 민주항쟁 제38주년이다. 38년 전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 항쟁의 정신은 2025년 빛의 혁명으로 이어지며 내란수괴를 파면하고 국민주권 정부를 탄생시킨 원동력이 됐다"며 "민주당은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행은 "민주당은 정부와 신속히 협의해 내수 진작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최소 20조원 이상의 추경 예산 편성에 착수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지역화폐를 통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경기 부양책을 마련해 경제의 숨통을 틔우겠다"며 "민생 앞에 여야가 없는 만큼 국민의힘도 적극 협력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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