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불륜설 딛고 ♥돌싱과 초호화 크루즈 결혼식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최여진(42)과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49)씨의 초호화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TV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최여진과 김재욱 씨가 크루즈 선상에서 백년가약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여진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모델 이현이와 송해나, 개그우먼 조혜련 등 '골 때리는 그녀들' 멤버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배우 장혁과 류승수, 윤종훈 등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최여진의 모습을 본 MC 이지혜는 "저렇게 안 수줍어하는 신부는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MC 이현이는 "저렇게 여유가 넘치면 어떡해"라고 했다.

결혼식에서 최여진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최여진의 새아버지는 그녀의 손을 꼭 잡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김재욱씨는 최여진을 바라 보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는 턱시도를 입고 늠름한 자태를 뽐냈다.

축가를 맡은 가수 아이비는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뭐라고 설명할 단어가 없을 정도로 마음이 벅차다. 너무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김재욱씨에게 "여진이, 꼭 행복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축사를 맡은 최여진의 새아버지는 "제가 바라는 건 초심 변하지 말고 서로 슬플 때나 기쁠 때나 꼭 옆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되어서 행복하게 남은 인생을 잘 살아가길 바랄 뿐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25년 동안 키워준 진심을 듣고, 최여진 친어머니도 눈물을 쏟았다. 최여진 역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새아버지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최고"라고 했다.

최여진은 지난 1일 경기도 가평 북한강 위에서 김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최여진은 초혼, 김씨는 재혼이다. 김씨는 가평에서 수상스키장을 운영 중이다.

2020년 tvN '온앤오프'에서 그는 최여진의 수상스키 감독으로 등장했다. 당시 최여진은 일주일 중 5일을 가평에서 지냈고, 김씨 부부 집에 살며 일을 도와줘 불륜설이 불거졌다. 최여진은 동상이몽2에서 "이혼 후 만났다. 남들에게 오해 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씨 전처도 "나랑 다 정리되고 이혼하고 만난 건데, 뭐 이렇게 말들이 많아. 내가 증인이고, 내가 아니라는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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