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검, '김건희 의혹' 수사기관 잇달아 방문

기사등록 2025/06/18 12:10:26

자료 이첩·인력 파견 등 논의할 듯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법무법인 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1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법무법인 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게 된 민중기 특별검사(특검)가 18일 기존 수사기관들을 잇달아 찾아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민 특검이 이끄는 김건희 수사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와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 등을 담당한다.

민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박세현 서울고검장과 면담한다. 서울고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다시 들여다보기로 하고 자체 재수사팀을 꾸렸다. 이른바 '7초 매매' 등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사건 관계인들을 불러 조사하다 최근에는 김 여사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박승환 중앙지검장 직무대리와 만남을 갖는다. 중앙지검은 김 여사가 명태균씨로부터 공짜 여론조사를 받아본 대가로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전담수사팀은 김 여사에게 3차례 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민 특검은 마지막 일정으로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을 찾는다. 남부지검은 최근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를 상대로 한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민 특검은 기존 수사기관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듣고, 자료 송부나 인력 파견 등에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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