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평화 만들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격"
"이스라엘 축하…최고의 팀워크로 위협 없애"
![[워싱턴=AP/뉴시스]미군이 이란 주요 핵 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2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22.](https://img1.newsis.com/2025/06/22/NISI20250622_0000437372_web.jpg?rnd=20250622112127)
[워싱턴=AP/뉴시스]미군이 이란 주요 핵 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2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22.
[워싱턴·서울=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이혜원 기자 =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전격 단행한 2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주요 핵 농축 시설은 완전히 그리고 전적으로 파괴됐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백악관에서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대동하고 대국민연설에 나서 "방금전 미군은 이란 정권의 주요 핵 시설인 3곳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대한 대규모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이란의 핵 농축 능력을 파괴하고, 세계 최고의 테러 후원국가가 제기하는 핵 위협을 중단하는 것이었다"며 "오늘밤 저는 전세계에 이번 공습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보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50분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핵 시설 3곳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두 시간여 만에 대국민연설에 나서 주요 시설들을 모두 파괴했다고 선언한 것이다.
아울러 이제는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분쟁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실상 이란의 항복 선언을 요구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을 괴롭혀온 이란은 이제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의 공격은 훨씬 더 강력하고 쉽게 이뤄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거듭 "이런 상황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며 "이란에 평화가 찾아올 수 있으며, 그게 아니라면 지난 8일 동안 우리가 목격했던 것보다 훨씬 더큰 비극이 닥칠 것이다. 남은 목표물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오늘밤 공격이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웠고, 아마도 가장 치명적이었다. 만약 평화가 빠르게 찾아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확하고 신속하며 숙련된 기술로 다른 목표물을 쫓을 것이며, 대부분은 몇분 내로 제거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미군에 대해서는 칭찬을 보냈고, 이란과 사실상 전쟁을 벌이던 이스라엘에는 축하를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감사와 축하 말씀을 전한다. 우리는 그 어느 팀과도 비교할 수 없는 팀워크를 발휘해 이스라엘에 대한 끔찍한 위협을 없애는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밤 그 멋진 폭격기를 조정한 위대한 미국 애국자들과, 전 세계가 수십년 동안 보지 못했던 작전을 수행한 모든 미군에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는 더이상 이들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오늘밤 우리가 해낸 일을 할 수 있는 군대는 전세계에 없다"고 강조했다.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은 이날 저녁 초대형 '벙커 버스터' GBU-57을 탑재할 수 있는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 6대를 동원해 공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핵심 핵 시설인 포르도 뿐만 아니라 나탄즈와 이스파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까지 타격하면서 이란의 핵 능력을 정면 타격했다.
미국이 이란 본토를 공격한 것은 1979년 이란 혁명 이래 처음이며, 이는 사실상 전쟁 행위로 간주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과 댄 케인 미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은 오는 22일 오전 8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작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백악관에서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대동하고 대국민연설에 나서 "방금전 미군은 이란 정권의 주요 핵 시설인 3곳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대한 대규모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이란의 핵 농축 능력을 파괴하고, 세계 최고의 테러 후원국가가 제기하는 핵 위협을 중단하는 것이었다"며 "오늘밤 저는 전세계에 이번 공습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보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50분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핵 시설 3곳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두 시간여 만에 대국민연설에 나서 주요 시설들을 모두 파괴했다고 선언한 것이다.
아울러 이제는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분쟁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실상 이란의 항복 선언을 요구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을 괴롭혀온 이란은 이제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의 공격은 훨씬 더 강력하고 쉽게 이뤄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거듭 "이런 상황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며 "이란에 평화가 찾아올 수 있으며, 그게 아니라면 지난 8일 동안 우리가 목격했던 것보다 훨씬 더큰 비극이 닥칠 것이다. 남은 목표물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오늘밤 공격이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웠고, 아마도 가장 치명적이었다. 만약 평화가 빠르게 찾아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확하고 신속하며 숙련된 기술로 다른 목표물을 쫓을 것이며, 대부분은 몇분 내로 제거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미군에 대해서는 칭찬을 보냈고, 이란과 사실상 전쟁을 벌이던 이스라엘에는 축하를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감사와 축하 말씀을 전한다. 우리는 그 어느 팀과도 비교할 수 없는 팀워크를 발휘해 이스라엘에 대한 끔찍한 위협을 없애는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밤 그 멋진 폭격기를 조정한 위대한 미국 애국자들과, 전 세계가 수십년 동안 보지 못했던 작전을 수행한 모든 미군에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는 더이상 이들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오늘밤 우리가 해낸 일을 할 수 있는 군대는 전세계에 없다"고 강조했다.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은 이날 저녁 초대형 '벙커 버스터' GBU-57을 탑재할 수 있는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 6대를 동원해 공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핵심 핵 시설인 포르도 뿐만 아니라 나탄즈와 이스파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까지 타격하면서 이란의 핵 능력을 정면 타격했다.
미국이 이란 본토를 공격한 것은 1979년 이란 혁명 이래 처음이며, 이는 사실상 전쟁 행위로 간주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과 댄 케인 미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은 오는 22일 오전 8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작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