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이솔이 "한 번 무너진 건강 되찾기 쉽지 않아"

기사등록 2025/06/25 18:16:51

[서울=뉴시스] 이솔이.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캡처)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솔이.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캡처) 2025.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박성광 아내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이솔이(37)가 건강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전했다.

이솔이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카페인을 끊어야 할 때가 온 걸까? 나이듦이 속상하다"며 일상의 피로감을 토로했다.

그는 "몸이 이제 지친 티를 팍팍 내는 것 같다. 핸드폰도 오래 못 보겠고, 노트북·모니터도 마찬가지고, 커피 마시면 잠도 잘 안 오고 눈 떨림이 심해지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 현역에 계신 아버지가 존경스러울 정도로, 저는 벌써 몸이 이곳저곳 신호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 무너진 건강을 되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겨내기, 할 수 있다"며 자신을 다잡는 모습도 전했다.

앞서 이솔이는 지난 4월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그는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며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솔이는 약 3년 전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으며,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2020년 8월 박성광과 결혼했다. 당시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직장을 퇴사했으나, 퇴사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고, 해당 사실은 이후 뒤늦게 공개됐다.

부부는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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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6/25 18:16: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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