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트럼프 압박에 국방지출 확대 합의
2035년까지 GDP 대비 5% 이상 인상키로
![[워싱턴=AP/뉴시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6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2025.06.27.](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0448752_web.jpg?rnd=20250627023640)
[워싱턴=AP/뉴시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6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2025.06.2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요구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지출을 5%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백악관은 아시아 동맹국들도 보조를 맞추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나토 방위비 인상이 아시아 동맹국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유럽과 나토 동맹이 할 수 있다면 아시아태평양에 있는 동맹과 우방국들도 마찬가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레빗 대변인은 "그러한 논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동맹들도 국방지출을 GDP 대비 5%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행정부 방침을 재확인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승리 후, 미국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지출을 5%로 인상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회원국들은 전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2035년까지 국방지출을 5%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는 현실이 됐다.
유럽을 설득한 만큼 다음 차례는 인도태평양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미 국방부는 아시아 동맹국들에도 5% 국방지출이라는 새로운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나토 방위비 인상이 아시아 동맹국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유럽과 나토 동맹이 할 수 있다면 아시아태평양에 있는 동맹과 우방국들도 마찬가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레빗 대변인은 "그러한 논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동맹들도 국방지출을 GDP 대비 5%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행정부 방침을 재확인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승리 후, 미국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지출을 5%로 인상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회원국들은 전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2035년까지 국방지출을 5%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는 현실이 됐다.
유럽을 설득한 만큼 다음 차례는 인도태평양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미 국방부는 아시아 동맹국들에도 5% 국방지출이라는 새로운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