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네차례 美자동차 부품 업계 요청 받기로
韓부품 업계 타격…美진출 한국 기업도 부담
![[평택=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달 22일 오후 경기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수출 차량이 세워져 있다. 미국 관세 폭탄 여파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대미 수출이 15%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의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 부품, 철강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5.06.27.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20820840_web.jpg?rnd=20250522150200)
[평택=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달 22일 오후 경기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수출 차량이 세워져 있다. 미국 관세 폭탄 여파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대미 수출이 15%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의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 부품, 철강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5.06.27.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5% 관세를 적용할 자동차 부품 품목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자동차 부품 품목을 확대하기 위한 절차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포고문을 통해 수입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도록 발표하면서, 대상 품목을 확대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하라고 지시해 이뤄졌다.
미국 내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은 이러한 절차에 따라 특정 부품이 관세 적용대상에 추가되도록 정부에 요청할 수 있다.
ITA는 매년 1월, 4월, 7월, 10월 중 2주동안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실제 요청된 품목이 자동차 부품에 해당하는지, 국가 안보를 저해할 목적이 있는지 등을 판단한 뒤 결정을 내리게된다.
결정은 요청 접수일을 기준으로 60일 이내에 내려져야 한다.
미국은 지난 4월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일률 부과하고, 지난달 3일부터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전동장치), 전기 부품 등 수입 자동차 부품에도 동일한 관세율을 적용 중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 자동차부품 업계는 물론, 미국에서 완성차를 만드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자동차 부품 품목을 확대하기 위한 절차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포고문을 통해 수입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도록 발표하면서, 대상 품목을 확대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하라고 지시해 이뤄졌다.
미국 내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은 이러한 절차에 따라 특정 부품이 관세 적용대상에 추가되도록 정부에 요청할 수 있다.
ITA는 매년 1월, 4월, 7월, 10월 중 2주동안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실제 요청된 품목이 자동차 부품에 해당하는지, 국가 안보를 저해할 목적이 있는지 등을 판단한 뒤 결정을 내리게된다.
결정은 요청 접수일을 기준으로 60일 이내에 내려져야 한다.
미국은 지난 4월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일률 부과하고, 지난달 3일부터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전동장치), 전기 부품 등 수입 자동차 부품에도 동일한 관세율을 적용 중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 자동차부품 업계는 물론, 미국에서 완성차를 만드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