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전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입주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11.27.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27/NISI20241127_0020609334_web.jpg?rnd=20241127124007)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전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입주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초강력 대출 규제로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이 커진 가운데, 수억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줍줍' 청약에 현금 부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옛 둔촌주공 재건축)'이 이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접수는 오는 10~11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총 4가구로, 전용 84㎡ 2가구, 전용 59㎡ 1가구, 전용 39㎡ 1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분양가다. 전용 84㎡ 분양가는 2층이 12억5000만원, 15층이 13억100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지난 5월 같은 평형의 실거래가가 26억5000만원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당첨 시 최대 10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전세금만 해도 1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용 59㎡는 22층으로 분양가 10억8000만원, 최근 실거래가(22억3000만원) 대비 무려 11억5000만원 낮다. 전용 39㎡는 6억9800만 원에 공급된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오는 4일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 거주 무주택자만 신청 가능하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시행 이후 첫 무순위 청약이다. 자격 제한에도 불구하고 입지와 시세 차익 덕에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된다.
청약 소식이 전해지자 부동산 커뮤니티도 술렁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물량이 없어서 못 구할 정도라 진짜 마지막 로또 줍줍이다", "84㎡랑 59㎡ 중에 뭐가 낫냐", "어떤 규제가 와도 타입별로 최소 1만 대 1 경쟁률일 것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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