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장 무인기 실체·납품 과정 등 조사할 듯
![[서울=뉴시스] 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평양에 침투한 무인기의 잔해를 분석한 결과 한국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 차량에 탑재됐던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평양에서 발견된 한국군 무인기 잔해라며 공개한 사진. 2024.10.19.](https://img1.newsis.com/2024/10/19/NISI20241019_0001680499_web.jpg?rnd=20241019075701)
[서울=뉴시스] 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평양에 침투한 무인기의 잔해를 분석한 결과 한국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 차량에 탑재됐던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평양에서 발견된 한국군 무인기 잔해라며 공개한 사진. 2024.10.19.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특검이 '무력 충돌을 야기하기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술연구원 연구원 정모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드론작전사령부에 무인기를 납품하는 과정 책임자였으며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조사에서 무인기 납품 과정을 비롯 북한이 침투했다고 주장하는 무인기가 실제 군이 운용하는 무인기와 일치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특검 관계자는 "조사 내용 등은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특검은 12·3 비상계엄 관련 무인기 평양 침투 등의 방법으로 북한 공격을 유도해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려 했다는 범죄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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