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7월 14일 가입 해지한 약정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5000억 규모 고객 감사 패키지…연말까지 월 50GB 데이터 제공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4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발표 이후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5.07.04. simi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4/NISI20250704_0001885006_web.jpg?rnd=20250704163501)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4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발표 이후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5.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인 4월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가입을 해지한 약정고객들의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전 고객의 8월 통신요금을 50% 할인하고 8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도 추가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 ▲향후 5년 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텔레콤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한 보상안을 담은 '고객 감사 패키지'도 선보였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 15일 0시 기준 SK텔레콤 고객 및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이다. SK텔레콤은 총 5000억원 규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전 고객(7월 15일 0시 기준)의 8월 통신요금을 50% 할인한다. 고객들의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8월에 사용한 통신 요금(월정액+문자/음성/데이터통화료)에서 50%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할인 내용은 9월 우편 청구서 및 빌레터, T 월드 등 통신 요금을 안내하는 모든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S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50% 할인이 지원된다.
또 모든 고객(7월 15일 0시 기준)에게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한다. 별도 신청 필요 없이 8월부터 연말까지 전 고객에게 자동 적용된다.
데이터가 제한되는 일부 어린이 및 청소년용 요금제는 50GB가 기본 제공되지 않으며 법정대리인이 고객센터와 대리점을 통해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 외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법정대리인이 데이터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T멤버십을 통해 8월부터 뚜레쥬르, 도미노피자, 파리바게뜨 등 다양한 제휴사에서 매월 50% 이상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SKT는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복구해 제공하기로 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상복구할 수 있다. 해지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기 전에 T 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고객 정보 보관 동의를 신청해두면 동의일로부터 3년 내 SKT 재가입 시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 ▲향후 5년 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텔레콤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다.
5000억 규모 고객 감사 패키지…8월 통신료 50% 할인·연말까지 매월 50GB 추가 제공
먼저 SK텔레콤은 전 고객(7월 15일 0시 기준)의 8월 통신요금을 50% 할인한다. 고객들의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8월에 사용한 통신 요금(월정액+문자/음성/데이터통화료)에서 50%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할인 내용은 9월 우편 청구서 및 빌레터, T 월드 등 통신 요금을 안내하는 모든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S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50% 할인이 지원된다.
또 모든 고객(7월 15일 0시 기준)에게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한다. 별도 신청 필요 없이 8월부터 연말까지 전 고객에게 자동 적용된다.
데이터가 제한되는 일부 어린이 및 청소년용 요금제는 50GB가 기본 제공되지 않으며 법정대리인이 고객센터와 대리점을 통해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 외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법정대리인이 데이터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T멤버십을 통해 8월부터 뚜레쥬르, 도미노피자, 파리바게뜨 등 다양한 제휴사에서 매월 50% 이상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SKT는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복구해 제공하기로 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상복구할 수 있다. 해지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기 전에 T 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고객 정보 보관 동의를 신청해두면 동의일로부터 3년 내 SKT 재가입 시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 결과를 발표한 4일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대리점 모습. 2025.07.0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4/NISI20250704_0020876096_web.jpg?rnd=20250704141853)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 결과를 발표한 4일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대리점 모습. 2025.07.04. [email protected]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해지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위약금 신청 시 환급 형태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된다.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위약금 면제는 신청하면 기존에 납부한 위약금을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