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이 재석 182인, 찬성 168인, 반대 3인, 기권 11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25.07.0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4/NISI20250704_0020876627_web.jpg?rnd=2025070423052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이 재석 182인, 찬성 168인, 반대 3인, 기권 11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25.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시달리는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정치셈법 아래 나라 곳간을 거덜 낸 예산 폭주에 불과하다"고 했다.
최수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민주당은 32조 규모의 추경을 여야 협의없이 강행처리했다"며 "독재 예산으로 협치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경안에는 소비쿠폰이라는 선심성 현금 살포가 포함됐고, 야당이 요구한 실질적 민생 예산은 철저히 배제됐다"며 "국민의 세금을 들고 표를 사려는 노골적인 포퓰리즘, 그저 선거용 돈풀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더욱이 민주당은 과거 스스로 삭감했던 대통령실 등의 특활비를 언제 그랬냐는듯 부활시켰다"며 "위선의 극치이자, 국가 재정을 정치의 도구로 전락시킨 전형적인 행태"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더 황당한 건, 본회의 개회 시간을 사전 통보도 없이 연기한 데다, 내부 이견으로 일정을 지연시킨 끝에 끝내 강행 처리에 나선 점"이라며 "이는 국회의 신뢰를 짓밟은 정치적 폭거이자,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번 추경안은 모두 31조8000억원 규모로, 당초 정부가 제출한 30조5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 첫 추경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수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민주당은 32조 규모의 추경을 여야 협의없이 강행처리했다"며 "독재 예산으로 협치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경안에는 소비쿠폰이라는 선심성 현금 살포가 포함됐고, 야당이 요구한 실질적 민생 예산은 철저히 배제됐다"며 "국민의 세금을 들고 표를 사려는 노골적인 포퓰리즘, 그저 선거용 돈풀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더욱이 민주당은 과거 스스로 삭감했던 대통령실 등의 특활비를 언제 그랬냐는듯 부활시켰다"며 "위선의 극치이자, 국가 재정을 정치의 도구로 전락시킨 전형적인 행태"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더 황당한 건, 본회의 개회 시간을 사전 통보도 없이 연기한 데다, 내부 이견으로 일정을 지연시킨 끝에 끝내 강행 처리에 나선 점"이라며 "이는 국회의 신뢰를 짓밟은 정치적 폭거이자,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번 추경안은 모두 31조8000억원 규모로, 당초 정부가 제출한 30조5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 첫 추경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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