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딸 영재 판정…최상위 1% 언어 천재

기사등록 2025/07/10 08:35:36

장동민과 딸 지우
장동민과 딸 지우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의 35개월 딸이 영재 판정을 받았다.

9일 방송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장동민이 딸 지우, 아들 시우를 데리고 영재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우는 언어 지능이 높아 최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았다. 전체 지능지수(IQ)는 127로 최상위 4%였다. 장동민은 "지니어스 가족 탄생이 인정됐다. 내 피를 많이 가져간 게 아닌가"라며 좋아라했다.

영재 센터장은 "상위 10%만 들어도 이중언어 교육이 어렵지 않다. 외국어를 가르쳐도 부담스럽지 않게, 재미있게 확장시킬 수 있다"면서도 "문제는 또래들과 언어 수준이 달라 교우관계가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전부터 근심 걱정이 있었다. (지우가) 또래와 있으면 힘들어 한다. 말이 안 통하니까"라고 토로했다. 영재 센터장은 "새로운 단어를 익히면 써먹고 싶을 것"이라며 "그런 친구들과 놀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부모님끼리 어울리면 아이들끼리 상호작용이 긴밀하게 일어난다"고 조언했다.

집에 돌아와 부인에게도 알렸다. "선생님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했더니 '집에 가서 아내에게 건강하게 낳아줘서 고맙다'고 하라더라"면서 "우리 애들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자. 사랑해"라고 전했다. 부인은 "왜 눈물이 나지?"라며 울컥했다. 장동민은 "그렇게 눈물 흘릴 일이 아니다. 내 유전자를 닮았다. 자기 닮아서 똑똑한 걸로 오해할 까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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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딸 영재 판정…최상위 1% 언어 천재

기사등록 2025/07/10 08:35: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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