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HS효성 조현상 부회장 소환 통보…"출장 협의중"

기사등록 2025/07/14 16:49:34

최종수정 2025/07/14 17:44:24

김범수·조현상 등 4명 17일 소환통보

조현상, 15~18일 베트남 ABAC 회의 참석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현상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초청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7.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현상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초청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김건희 여사 집사 게이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그러나 출석 요구 일자에 조 부회장은 베트남 출장 일정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조현상 부회장 등에게 17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조 부회장은 해당 일자에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의장인 조 부회장은 오는 15~18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리는 3차 ABAC 회의에 참석한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모씨가 대주주로 있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들의 의사 결정 과정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IMS모빌리티는 국내 기업들로부터 180억원 상당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곳은 오아시스 투자조합으로, HS효성의 자동차 관련 계열사들도 35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HS효성 측은 투자 결정 과정에서 김씨와 김 여사 사이의 연관성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IMS모빌리티가 플랫폼 기업으로 유망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자동차 관련 계열사들이 투자한 정상적 경영 활동이라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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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HS효성 조현상 부회장 소환 통보…"출장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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