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서 답변
"청문회 준비 중 과태료 미납 알고 납부"
"시의원 출마 위해 사직한 보좌관도 있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5.07.14.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20888132_web.jpg?rnd=20250714122445)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는 14일 스쿨존 신호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직접 차를 운전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강선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스쿨존 내 신호 위반 시 가중처벌 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본인이 신호위반을 하고 과태료를 늦게 냈는데 맞느냐'는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후보자가 한지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께 서울 강서구 한 스쿨존에서 신호 및 지시 위반으로 9만3100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강 후보자는 과태료를 인선 발표 이튿 날인 지난달 24일 납부했다.
강 후보자는 2020년 8월 10일 어린이보호구역 내 3회 이상 신호·지시나 통행속도를 위반할 경우 법정형이나 과태료를 가중해 처벌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에 강 후보자는 "관용차와 택시를 이용했으며 직접 차를 운전한 적이 없다"며 "의원실이 관용차를 실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청문 준비를 하면서 과태료 미납을 알았고 바로 납부했다. 앞으로 더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보좌관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직했던 보좌관 중에서도 시의원 출마를 위해 사직한 경우도 있고 육아휴직을 했을 경우 대체 인력이 퇴직하는 것도 카운트 됐다"며 "다른 곳으로 이직한 것도 많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