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14∼15일 방미…트럼프·루비오·헤그세스 등 만나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왼쪽)은 1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기차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키스 켈로그 예비역 중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5.07.14.](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00490717_web.jpg?rnd=20250714175933)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왼쪽)은 1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기차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키스 켈로그 예비역 중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5.07.14.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트럼프 미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키이스 켈로그 예비역 중장이 14일 키이우에 도착했다고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러시아와 관련한 '중대 발표'을 14일 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중단을 외교적 우선 순위 중 하나로 내세우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 주도의 평화 노력에 냉담하다고 좌절감을 표시했었다.
트럼프는 "푸틴은 말만 좋게 할 뿐 모두에 대해 폭격을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패트리어트 방공 미사일을 우크라이나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13일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격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쟁이 변곡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과거 신속한 종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우크라이나에의 무기 지원을 '미 국민 세금의 낭비'라고 일축했었다.
그레이엄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 "앞으로 우크라이나 방어를 돕기 위해 기록적 수준의 무기가 지원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저지른 가장 큰 오산 중 하나는 트럼프를 이용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며칠 또는 몇주 안에 푸틴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넘겨줄 수 있는 무기를 미국으로부터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뤼터 총장은 14∼15일 워싱턴을 방문, 트럼프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및 의회 의원들과 회담할 계획이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은 켈로그 특사의 키이우 방문 중 회담에서 "국방, 안보 강화, 무기, 제재, 우크라이나 국민 보호,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협력 강화 등이 논의될 것"이라며, "러시아는 휴전을 원치 않는다. 힘을 통한 평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원칙이며, 우리는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러시아와 관련한 '중대 발표'을 14일 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중단을 외교적 우선 순위 중 하나로 내세우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 주도의 평화 노력에 냉담하다고 좌절감을 표시했었다.
트럼프는 "푸틴은 말만 좋게 할 뿐 모두에 대해 폭격을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패트리어트 방공 미사일을 우크라이나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13일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격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쟁이 변곡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과거 신속한 종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우크라이나에의 무기 지원을 '미 국민 세금의 낭비'라고 일축했었다.
그레이엄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 "앞으로 우크라이나 방어를 돕기 위해 기록적 수준의 무기가 지원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저지른 가장 큰 오산 중 하나는 트럼프를 이용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며칠 또는 몇주 안에 푸틴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넘겨줄 수 있는 무기를 미국으로부터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뤼터 총장은 14∼15일 워싱턴을 방문, 트럼프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및 의회 의원들과 회담할 계획이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은 켈로그 특사의 키이우 방문 중 회담에서 "국방, 안보 강화, 무기, 제재, 우크라이나 국민 보호,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협력 강화 등이 논의될 것"이라며, "러시아는 휴전을 원치 않는다. 힘을 통한 평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원칙이며, 우리는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