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관세 협상 위해 訪美…산업·에너지 협력 강화

기사등록 2025/07/23 10:16:37

美 상무장관·에너지장관 등과 장관급 협의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쉽…협상 진전 모색

"범정부 공조…국익 극대화 방향으로 협상"

[세종=뉴시스]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제공)
[세종=뉴시스]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제공)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 진전과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및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등과 장관급 협의를 진행한다.

이번 방미는 다음 달 1일 예고된 미국의 관세조치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부가 전개하는 고위급 관세협상 대응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익 극대화와 상호호혜 원칙 하에 우리 측이 그동안 제안해 온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관세협상 진전 방안을 모색하고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산업 분야 및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관세 협상의 결과가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파급력이 큰 만큼 정부는 우리 산업 전반의 민감성 등을 면밀히 고려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 관세조치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범정부 차원의 긴밀한 공조 하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한미간 산업 및 에너지 분야 협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포지티브 섬(positive sum)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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