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 외교장관, 역내 안보 변화 속 '동맹 현대화' 의견 일치"

기사등록 2025/08/01 08:52:40

최종수정 2025/08/01 08:56:58

관세협상 관련, 조선 협력 위해 범정부 협력 체계도 강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확고히 견지하는 원칙 재확인

[서울=뉴시스]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7월31일 오후(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8.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7월31일 오후(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8.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한미 외교수장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양자회담을 갖고 한미동맹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하고, 변화하는 역내 안보 속에서 '동맹 현대화'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7월31일 오후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양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을 축하하고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다양한 성과 거양을 위해 일정 등 세부 사항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특히 양 장관은 조선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 위한 범정부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하는 한편, 변화하는 역내 안보 및 경제 환경 속에서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전략적 중요성도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동맹을 현대화 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한미 동맹의 근간을 이루어 온 안보와 경제의 두 축에 더해 인공지능(AI), 원자력, 퀀텀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을 토대로 한 기술 동맹을 양국 협력의 세 번째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한미 외교수장은 한일 우호협력관계의 안정적 발전이 한미일 협력의 중요한 토대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협력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고히 견지한다는 원칙도 재확인했다. 또한 북한 관련 상호 평가를 공유하고, 앞으로 북한 문제 관련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두 장관은 뜻을 함께 했다.

양 장관은 이와 함께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인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측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이를 잘 알고 있으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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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 외교장관, 역내 안보 변화 속 '동맹 현대화' 의견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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