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장대비' 김영록 지사 "이재민 대책 신속 이행" 주문

기사등록 2025/08/03 23:50:26

최종수정 2025/08/04 00:00:24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3일 오후 9시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3일 오후 9시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3일 "극한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쉼터 운영·구호물품 배부 등 현장 조치를 서둘러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9시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피해가 큰 함평과 무안의 경우 한밤중이라도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 종합적인 이재민 대책을 세워 바로 현장 조치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전남 지역에는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오후 1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무안공항 289.6㎜, 무안 운남 234㎜, 함평 월야 168.5㎜, 신안 압해도 149㎜ 등을 기록 중이다. 장대비가 쏟아진 무안 망운면과 무안읍·함평읍 등지의 저지대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100~200㎜, 일부 지역은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의 경우 현장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 위험지역은 긴급히 대피시키고 야영장 등 휴양시설 이용객은 즉시 실내로 이동하도록 조치하라"며 "저수율 100%의 위험한 저수지 인근 주민도 곧바로 대피시켜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회의를 마친 뒤 무안과 함평지역 저지대 피해 현장을 방문, 이재민들의 피해 상황을 살피는 한편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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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장대비' 김영록 지사 "이재민 대책 신속 이행"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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