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6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2025.08.09.](https://img1.newsis.com/2025/08/06/NISI20250806_0000543793_web.jpg?rnd=20250806182039)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6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2025.08.09.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국면 전환을 가지 올지 관심인 가운데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8일 두 정상의 회담이 다음 주 후반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 폭스뉴스도 이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주 주말 미러 정상회담 개최를 잠정적으로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보좌관은 하루 앞선 7일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수일 내로 만나기로 했다고 회담 개최를 확인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미국과 회담 합의가 이뤄졌으며 상세한 준비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회담 장소는 이미 합의됐으며 크렘린은 곧 알려줄 것이라고 우샤코프는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을 언제 만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매우 빨리(very soon)’라고 말해 빠르면 다음 주에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러 정상은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6차례 전화 통화를 가졌으나 대면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트럼프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크렘린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두 정상의 회담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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