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李대통령, 운동권 압박으로 사면 청구서 받아들인 거 아니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5 개혁신당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1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1/NISI20250811_0020926461_web.jpg?rnd=202508111535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5 개혁신당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하지현 우지은 기자 = 개혁신당은 11일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사면된 것에 대해 "어린이날에 조두순을 사면하자는 말과 뭐가 다르냐"고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광복절에 위안부 할머니들 돈을 유용한 인물을 사면한다는 것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윤 전 의원과 함께 사면 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대선 당시 후보를 내지 않고 이재명 후보를 지원한 대가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며 "완전한 대가 관계로 비칠 수 있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연찬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오늘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놀라셨을 법도 한데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어딘가에 쫓기고 계시는 게 아닌가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8·15광복절 특사로 볼 때 윤 전 의원의 사면은 적절치 않아 보이는데 운동권의 압박이 있어 청구서를 받아들인 거 아니냐"며 "조국 전 대표는 대통령 선거에 조국혁신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은 것과 관련해 사실상 거래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조 전 대표와 정경심 교수가 정치적으로 과한 수사를 받았다고 해도 사문서 위조가 문제 된 걸로 보이는데 사면과는 결이 맞지 않다"고 했다.
김영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진 날, 이 대통령은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안겼다"며 "무엇이 그리 급했느냐. 정권 보위에 필요한 정치적 동지 구하기였느냐"고 했다.
이어 "사과도 반성도 없는 자를 풀어주는 사면은 국민통합이 아니라 국민우롱"이라며 "국민을 속이고 우롱한 정권은, 끝내 윤석열 정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광복절에 위안부 할머니들 돈을 유용한 인물을 사면한다는 것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윤 전 의원과 함께 사면 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대선 당시 후보를 내지 않고 이재명 후보를 지원한 대가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며 "완전한 대가 관계로 비칠 수 있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연찬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오늘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놀라셨을 법도 한데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어딘가에 쫓기고 계시는 게 아닌가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8·15광복절 특사로 볼 때 윤 전 의원의 사면은 적절치 않아 보이는데 운동권의 압박이 있어 청구서를 받아들인 거 아니냐"며 "조국 전 대표는 대통령 선거에 조국혁신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은 것과 관련해 사실상 거래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조 전 대표와 정경심 교수가 정치적으로 과한 수사를 받았다고 해도 사문서 위조가 문제 된 걸로 보이는데 사면과는 결이 맞지 않다"고 했다.
김영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진 날, 이 대통령은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안겼다"며 "무엇이 그리 급했느냐. 정권 보위에 필요한 정치적 동지 구하기였느냐"고 했다.
이어 "사과도 반성도 없는 자를 풀어주는 사면은 국민통합이 아니라 국민우롱"이라며 "국민을 속이고 우롱한 정권은, 끝내 윤석열 정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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