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12분 호송팀과 함께 법원 출석
특경가법상 횡령·업무상 횡령 등 혐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 김 씨는 특검이 수사 중인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자신이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 업체가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는 과정에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내세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다. 2025.08.15.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2/NISI20250812_0020929176_web.jpg?rnd=20250812193611)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 김 씨는 특검이 수사 중인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자신이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 업체가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는 과정에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내세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다. 2025.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오정우 기자 = '김건희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가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법원에 출석했다. 복수의 횡령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정된다.
'집사 게이트' 핵심 피의자 김씨는 이날 낮 12시12분께 서울중앙지법에 호송팀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는 '특검은 33억원을 횡령했다고 보는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 '횡령 혐의를 인정하나',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일에 연루된 바 없다고 했는데 동일하나'고 묻는 뉴시스 질문에 입을 닫은 채 법정으로 압송됐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임정빈 판사(당직법관)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할 예정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횡령·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전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차례 횡령이 있었고 5억원이 넘는 횡령(특경가법), 그렇지 않은 횡령(업무상 횡령)이 있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집사 게이트' 사건 핵심 피의자다. 지난 2023년 6월 김씨가 속했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형사 사건과 오너리스크 등에 연루된 대기업 등으로부터 184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과정에 불거진 의혹들을 일컫는다.
특검은 투자금을 댄 기업들이 오너리스크나 형사 사건에서 편의를 제공 받으려는 의도로 투자를 집행했고, 투자금 중 46억여원은 김씨 가족 법인 지분 취득에 쓰이는 방법으로 김 여사 측에 흘러갔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의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를 도운 인물로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과거 김 여사의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서 감사를 지내는 등 일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특검은 지난 4월 해외로 출국한 김씨가 소환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 받고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했다. 김씨는 이달 12일 귀국했고 특검은 인천공항에서 그를 체포, 영장 시한이 만료되는 날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집사 게이트' 핵심 피의자 김씨는 이날 낮 12시12분께 서울중앙지법에 호송팀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는 '특검은 33억원을 횡령했다고 보는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 '횡령 혐의를 인정하나',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일에 연루된 바 없다고 했는데 동일하나'고 묻는 뉴시스 질문에 입을 닫은 채 법정으로 압송됐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임정빈 판사(당직법관)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할 예정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횡령·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전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차례 횡령이 있었고 5억원이 넘는 횡령(특경가법), 그렇지 않은 횡령(업무상 횡령)이 있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집사 게이트' 사건 핵심 피의자다. 지난 2023년 6월 김씨가 속했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형사 사건과 오너리스크 등에 연루된 대기업 등으로부터 184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과정에 불거진 의혹들을 일컫는다.
특검은 투자금을 댄 기업들이 오너리스크나 형사 사건에서 편의를 제공 받으려는 의도로 투자를 집행했고, 투자금 중 46억여원은 김씨 가족 법인 지분 취득에 쓰이는 방법으로 김 여사 측에 흘러갔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의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를 도운 인물로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과거 김 여사의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서 감사를 지내는 등 일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특검은 지난 4월 해외로 출국한 김씨가 소환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 받고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했다. 김씨는 이달 12일 귀국했고 특검은 인천공항에서 그를 체포, 영장 시한이 만료되는 날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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