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의원들에게 참고인 조사 협조 요청
계엄 해제 결의안 당시 국회 상황 물을 듯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백혜련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08.12.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2/NISI20250812_0020928414_web.jpg?rnd=20250812145011)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백혜련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18일 조사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백 의원은 18일 오후 4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특검은 백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참고인 조사를 위한 협조 요청을 보낸 바 있는데, 백 의원이 이에 응한 것이다.
특검은 백 의원을 상대로 지난해 12월4일 계엄 해제 결의안 당시 국회 상황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지영 내란 특검팀 특검보는 지난 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백 의원이 자발적으로 출석하겠다고 한 것인지' 묻는 취재진 질의에 "당과 무관하게 진상 파악을 위해 필요한 분들에 대해 참고인 조사 협조 요청을 드렸고 (조사) 기일이나 방식 등을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특검은 최근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박억수 특검보 명의의 수사 협조 요구서를 발송한 바 있다. 하지만 이미 참고인 조사를 받은 조경태, 김예지 의원 외에 추가로 특검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원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 협조 요청을 일률적으로 보낸 것은 아니다"라며 "필요한 경우 상황에 따라 요청을 드리는데,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몇 분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돌연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다. 이후 소집 장소를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또 변경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표결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앞서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과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계엄 해제 방해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법조계에 따르면 백 의원은 18일 오후 4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특검은 백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참고인 조사를 위한 협조 요청을 보낸 바 있는데, 백 의원이 이에 응한 것이다.
특검은 백 의원을 상대로 지난해 12월4일 계엄 해제 결의안 당시 국회 상황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지영 내란 특검팀 특검보는 지난 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백 의원이 자발적으로 출석하겠다고 한 것인지' 묻는 취재진 질의에 "당과 무관하게 진상 파악을 위해 필요한 분들에 대해 참고인 조사 협조 요청을 드렸고 (조사) 기일이나 방식 등을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특검은 최근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박억수 특검보 명의의 수사 협조 요구서를 발송한 바 있다. 하지만 이미 참고인 조사를 받은 조경태, 김예지 의원 외에 추가로 특검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원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 협조 요청을 일률적으로 보낸 것은 아니다"라며 "필요한 경우 상황에 따라 요청을 드리는데,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몇 분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돌연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다. 이후 소집 장소를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또 변경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표결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앞서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과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계엄 해제 방해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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