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압수수색 대비 위해 집무실 당사로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

기사등록 2025/08/18 17:32:33

"의원들도 조를 구성해 당사를 지키기로 결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의원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정치보복 영장발부' 사법부를 규탄하고 있다. 2025.08.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의원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정치보복 영장발부' 사법부를 규탄하고 있다. 2025.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하지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특검의 압수수색을 대비하기 위해 집무실을 당사로 옮기고 철야 대기를 하기로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에게 "이 시간 이후로 비대위원장 집무실을 당사로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원님들도 적절하게 조를 구성해서 압수수색 영장 마지막 날까지 당사를 지키겠다고 결의했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민중기 특검에서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을 통해 사상 유례없이 당원명부를 강탈하려고 한다"며 "의원총회에서 절대 당원명부를 내줄 수 없다고 결의를 모았다"고 말했다.

현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실을 찾아 당원 명부와 통일교 교인 명단 사이 동일성을 대조하는 작업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 중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13일 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 측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집행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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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8/18 17:32: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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