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오봉저수지 저수율 10% 땐 1인당 생수 12ℓ 배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 미만 시 전 시민에게 하루 생수 1인당 12ℓ를 배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선까지 떨어지면 전 시민에게 1인당 2ℓ 기준 총 6일치 12ℓ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배부는 5개 권역별 배부장소를 설정하고 방문 수령을 기본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다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직접 배달한다.

5개 권역별 배부장소는 1권역은 아이스아레나로 해당 동은 교1동, 경포동, 포남1,2동,초당동이다. 2권역은 시청사 내 종각주차장에서 홍제동, 옥천동, 중앙동 주민을 대상으로 배부한다.

3권역은 강남축구공원에서 내곡동, 강남동, 구정면 주민을 대상으로, 이어 4권역은 송정동, 성덕동 주민을 대상으로  남대천체육공원주차장에서 생수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성산면, 사천면, 강동면, 옥계면 주민들은 각 면별 지정된 초등학 등에서 배부한다.

배부방법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과 재해취약자는 시청 국별 책임하에 개별 배달한다.

배부는 방문수령을 기본으로 하고 주민이 몰릴 것이 예상해 주민번호 뒷자리 등을 통해 날짜별로 배부를 추진한다.

이들 5개 권역에서 배부할 생수량은 아레아아이스 1036t, 종각주차장 296t, 강남축구공원 535t, 남대천체육공원 490t, 각 면별 220t 등 총 2577t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제한급수로 인해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쏟아 이번 가뭄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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