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내란 특검 출석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2024.10.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30/NISI20241030_0020578245_web.jpg?rnd=20241030111732)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2024.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3일 비상계엄을 사전에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는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중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원 본부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원 본부장은 계엄 전날인 지난해 12월 2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대면 보고에 동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계엄을 사전에 논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 전 사령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이 참석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제2수사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한 인물이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12월 2일 정보사령관이 보고하는 자리에 정보본부장이 배석했던 사실이 있다"면서도 "그 자리에서 계엄 관련 논의는 없었다는 게 참석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월 원 본부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3월에는 소환 조사를 실시했다. 공수처는 이후 5월 23일 사건을 군검찰에 이첩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내란 특검은 지난달 7일 합동참모본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국방정보본부장은 합참 정보본부장을 겸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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