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금 정확한 한국인 수도 모르고 있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장관 자격이 없는 사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국 이민 당국의 한국 기업 직원 구금 사태 관련 대책회의를 하기 위해 원내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5.09.0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7/NISI20250907_0020964202_web.jpg?rnd=2025090714524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국 이민 당국의 한국 기업 직원 구금 사태 관련 대책회의를 하기 위해 원내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5.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것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국민들의 안정보장과 무사귀환을 촉구하는 대미서한을 발송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현안 긴급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이 끝난지 열흘 만에 사상 초유의 외교 재난이 터졌다"며 "우리 국민 수백 명이 구금된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한미동맹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심각한 외교참사"라며 "정부는 국민 안정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움직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는 지금 구금된 한국인이 정확히 몇 명인지도 모르고 있다"며 "빨리 그 부분부터 확인 바란다. 가족들은 피가 끓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필요할 경우 미국에 직접 가겠다고 하는데 지금 국민 수백명이 미국에 구금된 이 참혹한 상황에서 필요성을 찾고 있다"며 "외교부 장관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 대통령이 영화 평론을 올릴 때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주방위군 장갑차가 투입되고 수백명이 감금되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 정부가 서로 손발이 안맞는 모습이 노출됐다"며 "한미동맹을 경시하는 대중, 대북 편향적인 외교 기조가 근본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이민단속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며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특검 수사는 내 지휘 아래 있지 않다는 말을 되돌려준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현안 긴급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이 끝난지 열흘 만에 사상 초유의 외교 재난이 터졌다"며 "우리 국민 수백 명이 구금된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한미동맹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심각한 외교참사"라며 "정부는 국민 안정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움직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는 지금 구금된 한국인이 정확히 몇 명인지도 모르고 있다"며 "빨리 그 부분부터 확인 바란다. 가족들은 피가 끓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필요할 경우 미국에 직접 가겠다고 하는데 지금 국민 수백명이 미국에 구금된 이 참혹한 상황에서 필요성을 찾고 있다"며 "외교부 장관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 대통령이 영화 평론을 올릴 때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주방위군 장갑차가 투입되고 수백명이 감금되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 정부가 서로 손발이 안맞는 모습이 노출됐다"며 "한미동맹을 경시하는 대중, 대북 편향적인 외교 기조가 근본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이민단속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며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특검 수사는 내 지휘 아래 있지 않다는 말을 되돌려준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