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에 최강욱·조국혁신당 관계자 형사 고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조국혁신당 당직자(성명불상) 및 최강욱 민주연구원장' 등에 대해 성폭력방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후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08.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20965090_web.jpg?rnd=20250908100648)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조국혁신당 당직자(성명불상) 및 최강욱 민주연구원장' 등에 대해 성폭력방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후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이지 인턴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혁신당 성비위와 관련해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등을 성폭력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주 의원은 8일 오전 9시30분께 최 전 원장과 조국혁신당 당직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에 접수했다.
주 의원은 고발장 접수 후 취재진과 만나 "이번 성희롱·성추행 범죄는 권력형 범죄일 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는커녕 2차 가해가 이어져 피해자들이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고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최 전 원장은 피해자와 그 피해자를 도와주는 사람들을 가리켜 '개돼지'로 표현한다든지, 또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함으로써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2차 가해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지난달 31일 대전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전·세종 정치아카데미에서 혁신당 성 비위 사건을 두고 "좋아하는 누가 하는 말이 맞는 것 같다는 것은 자기 생각이 아니라 개돼지의 생각", "그게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 등의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당 윤리감찰단에 최 전 원장에 대한 진상 조사를 긴급 지시했고, 최 전 원장은 전날 "저로 인해 많은 부담과 상처를 느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교육연수원장직에서 물러났다.
같은 날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당내 성 비위 사건에 책임지겠다며 총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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