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전 남친 만나러 갔다가 화장실서 죽을 뻔"

기사등록 2025/09/11 16:15:51

[서울=뉴시스] 이세영. (사진=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 캡처)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세영. (사진=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 캡처) 2025.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우먼 이세영이 일본인 전(前)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생긴 일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에는 '일본인 전남친 만나러갔다가 죽을뻔한 썰풀면서 추천템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세영은 "5년 넘게 사귀었으니까 친한 지인들이 많이 겹쳐있다"며 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어색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편했다. 함께했던 시간이 길었으니까 오랜만에 보는 가족 같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저녁에 만나서 다들 가고 싶다고 했던 가게를 갔다. 내가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가게 화장실은 도저히 못 가겠어서 공중화장실에 갔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아무도 없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가 옆 칸에서 인기척을 느꼈다고 했다. "사람이 들어왔으니 대충 하고 나가야겠다 하는데 느낌이 묘하더라. 옆사람이 부스럭거려야 하는데 가만히 있었다. 수많은 칸 중에서 내 옆으로 들어왔고 어떤 소리도 안 내는 게 10분 가까이 되니까 약간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내가 오버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마무리를 해봐야 겠다고 해서 친구한테 바로 전화했다. '휴지가 없다'고 그 친구한테 말했다"고 했다.

이세영은 "곧 사람이 온다는 걸 어필했는데, 어떤 소리도 안 들렸다. 내가 좀 예민한 건가 싶었다. 아무도 없는 그 새벽에, 나는 귀신을 믿는다.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한테 카톡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혹시 위에서 쳐다볼까봐 무서웠다"며 친구한테 휴지를 받아 화장실에 나왔다고 밝혔다. "옆칸이 문이 닫혀있었다. 야밤에 공중화장실 또는 식당이 개방돼 있는 화장실에 가면은 물 안 내리고 가거나 휴지때문에 막힌 칸들이 있다. 그런 걸 확인하면서 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옆칸이 문이 닫혀있었다. 귀신이 아니었던 거고, 사람이 있었던 거다. 더 무서웠다. 이거 약간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거기서 '으악' 하면서 소리 지르고 뛰쳐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일부러 모르는 척 하면서 약간 우스갯소리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5살 연하의 일본인 남자친구와 2019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왔으나, 2023년 결별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세영. (사진=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 캡처)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세영. (사진=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 캡처) 2025.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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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전 남친 만나러 갔다가 화장실서 죽을 뻔"

기사등록 2025/09/11 16:15: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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